해남 연동의 녹우당이 종가다. 고산 윤선도와 그 증손 공재 윤두서가 이 집안 사람이고, 다산 정약용의 어머니가 이 집안 딸이다.
윤선도 尹善道
1587~1671 · 조선 중기 · 문신
해남 갑부의 붓, 귀양살이만 스무 해
윤선도의 실제 일생
윤선도(1587~1671)는 윤유심의 아들로 태어나 숙부 윤유기에게 입양되어 해남 윤씨 종가를 이었다. 1616년 성균관 유생으로 이이첨 등을 규탄하는 「병진소」를 올렸다가 경원과 기장에서 귀양을 살았고, 1623년 인조반정으로 풀려났다. 1628년 봉림대군·인평대군의 스승이 되었고 1633년 문과에 급제했다. 병자호란 때 왕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보길도에 들어가 부용동을 일구었으며, 1651년 그곳에서 「어부사시사」를 지었다. 효종이 세상을 떠난 뒤 예송에서 송시열을 공박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1660년 삼수로 귀양 갔고, 1667년 풀려나 1671년 보길도 낙서재에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