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의 첫 싸움터 부산진성을 지키다 쓰러진 첨사 정발의 집안. 조선 개국공신 정희계도 이 집안 사람이다.
정발 鄭撥
1553~1592 · 조선 중기 · 무신
임진왜란의 첫 성, 검은 옷의 첨사
정발의 실제 일생
정발(1553~1592)은 경주 정씨로 군수 정명선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관찰사 남궁숙의 딸이다. 1577년 무과 별시에 급제해 선전관이 되었고, 해남현감·거제현령, 비변사 낭관, 위원군수, 훈련원부정 등을 지냈다. 1592년 절충장군의 품계로 부산진 첨절제사가 되어 방비에 힘썼다. 그해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부산진성에서 왜군을 맞아 싸웠으나 중과부적으로 성이 함락되면서 전사했다. 첩 애향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종 용월도 싸우다 죽었다. 좌찬성에 추증되고 동래 충렬사(뒤의 안락서원)에 제향되었으며, 시호는 충장(忠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