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속 "어사 박문수"의 집안. 실제의 박문수는 암행어사가 아니라 당상관으로 네 번 파견된 별견어사였다.
박문수 朴文秀
1691~1756 · 조선 후기 · 문신
설화가 된 어사, 실록에서는 농담 많은 판서
박문수의 실제 일생
박문수(1691~1756)는 고령 박씨로, 아버지는 박항한, 어머니는 이세필의 딸이다. 소론 영수 이광좌에게 배웠다. 1723년 문과에 급제했으나 영조 즉위 뒤 노론이 집권하자 삭직되었고, 1727년 정미환국으로 다시 기용되어 영남 별견어사로 나가 탐관오리를 징계했다. 1728년 이인좌의 난 때 도순무사 오명항의 종사관으로 공을 세워 분무공신 2등 영성군에 봉해지고 경상도관찰사가 되었다. 병조판서·호조판서 등을 지내며 군정과 재정을 손보았다. 1755년 을해옥사 때 역적의 진술에 이름이 올라 문초를 받았으나 영조는 무고로 보았고, 그는 스스로 죄인을 자처하며 지내다 이듬해 세상을 떠났다. 실록 졸기는 그가 연석에서 농담과 익살을 즐겨 거칠다는 흠이 있었고, 고집이 세서 끝내 정승에 오르지 못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