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1545~1598)은 덕수 이씨 이정의 셋째 아들로 서울 건천동에서 태어났다. 1576년 식년무과에 급제해 동구비보 권관·발포만호·조산보만호 등을 지냈고, 1587년 녹둔도에서 여진의 기습을 받은 책임을 지고 처음 백의종군했다. 1591년 류성룡의 천거로 전라좌수사가 되어 거북선을 만들었고, 1592년 옥포·사천·당포·한산도·부산포에서 잇달아 이겼다. 1593년 처음 생긴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었으나 1597년 모함과 왜군의 계략 속에 파직·하옥되어 두 번째 백의종군을 했다. 칠천량 패전 뒤 통제사로 돌아와 명량에서 13척으로 왜선 130여 척을 물리쳤고, 1598년 11월 19일 노량에서 적의 탄환에 맞아 전사했다. 선무공신 1등에 녹훈되었고 시호는 충무(忠武)다.